올해는 서쌍판납으로 가서 신차를 만들었습니다. 차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어서 모시고 갔습니다.

중국의 비행기를 타면 기내에서 핸드폰을 켤 수 없었는데, 최근에 법률이 바뀌어서 비행모드로 하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운해가 펼쳐진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맹해차창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저야 뭐 많이 가본 곳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처음가보는 곳이라서...

남나산 차왕수를 보러갑니다.

대단히 큰 나무가 멋져서 사진을 찍었는데 실물만큼의 아우라가 나오지 않네요.

차밭은 늘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이번에는 반파채에서 시작하여 아구채를 들렀다가 차왕수 쪽으로 트레킹하듯 걸었습니다.

차왕수는 여전히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수령이 800년 이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000년이 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올해도 무성합니다.

수령 높은 차나무 잎이라고 반드시 잎도 크지는 않습니다. 바로 차왕수의 잎입니다.

이것은 수령이 비교적 어린 나무의 잎입니다. 크기는 차왕수 잎보다 훨씬 큽니다.

잠시 찻잎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식과 어떤 찻잎이 좋은 찻잎인가를 설명하는 거지요.

아침은 쌀국수를 먹고 남나산 구경을 마친 후, 오후 1시 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남나산 바로 밑의 합니족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일행들이 다들 맛있다고 하며 잘 먹으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밥을 먹고 암해고법차창에 가서 현장실습을 했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쇄청하지 못는 상태였습니다.

체험학습을 위해 준비한 선엽입니다.

암해고법차창에 속한 고차원에서 딴 잎입니다.

가마에 불을 때고 살청할 준비를 합니다.

솥에 찻잎을 붓습니다.

암사장이 시범을 보입니다.

한 판으로는 모자라서 두 판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거야, 라며 암사장이 시범을 보인 후에 한 사람씩 순서대로 살청을 해봅니다.

이런 식으로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다 한 번씩 짧게나마 살청을 해봤습니다.

20분 정도의 살청이 끝나고 유념으로 이어집니다.

옥사장이 시범을 보인 후에...

역시 한 사람씩 유념 체험을 해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들 재밌어합니다. 유념과 살청이 생각보다 체력을 요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추입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옥사장 부부가 경영하는 파아진차업에 와서 고수차 몇 종을 시음했습니다.

여행은 무조건 맛있는 식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