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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해만 옥수산차병
Date : 2016.04.21 11:25:12
Name : Ethan 吳 Hits : 1615

2005년 해만차창 옥수산차병


시음일 : 2016년 4월 15일 15시


구매일 : 2016년 3월


 

삽미 -> 고미 -> 단맛이 순서대로 들어온다. 내가 느끼기에 가장 강렬한 맛은 삽미다.


마시고 난 후의 혀 : 혀에 떫은 맛이 잔존하고 약간의 얼얼함이 있는 가운데 단맛이 천천히 올라온다. 이윽고 혀 양 사이드에서 침이 용솟음치듯이 고인다. 이 차는 05년 진기에 맞게 적절히 익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차의 표지에 차기름이 묻어나고, 차벌레가 뜯어 먹은 구멍이 있다. 벌레도 차맛을 좋다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400g인데 실제로 전자 저울에 쟤보니 약 380g 정도이다. 수분이 날아갔나? 아니면 어떤 성분이 휘발되었나? 알 수 없다.


 

 

병면이다. 내비에 2005년 조춘차라고 써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연도수가 명확하게 적시되어 있는 차를 좋아한다.


 

 

뒷면이다. 가장자리는 긴압이 다소 느슨하여 손으로 뜯을 수 있고, 중앙으로 갈 수록 긴압이 강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지차는 아닌 것 같고, 소수차라고 본다. 혹시 이 병면만 보고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오늘 140cc 개완에 7g을 우린다.


 

 

세차를 마치고 첫 탕의 색.


 

 

다소 연하게 우린 듯한 첫탕의 탕색이다.


 

 

두번째는 조금 진하게 우렸다. 고삽미가 좀더 오지만, 대익 7542 신차처럼 못마실 정도는 아니다. 맛있다.


 

맛에 대해 :


어제 새벽에 맞본 "04 하관 송학패 철병"과 비교한다면, 그보다는 고삽미가 패기 있게 살아있다. 거기에다 마신 뒤에 입안에 남는 잔향, 즉 과육 향이 아주 좋다. 이 향이 옥수산차의 특징이 아닐까?


옥수산차병은 결국 몇 년이 더 흐르면 하관 철병과 유사한 맛으로 수렴 할 듯하다. 그러나 이 드센 고삽미가 어쩌면 "04 하관 송학패 철병"보다 더 훌륭한 맛으로 변모할 지도....


다음 시음은 내년쯤으로 생각중이다. 내년 4월이면 이 차는 진기 13년 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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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 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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