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포랑산 봄차 모차를 18년에 압병하여 제작한 청병입니다. 마오두어리는 태족 말로 '총각'이라는 뜻입니다.

태족 사내의 그림을 그려넣었습니다. 한자로 음역하여 猫??라고 써놨는데, 이 猫??는 우리말로 묘치리입니다. 언어라는 게 이렇게 지방에 따라 민족에 따라 조금씩 와전되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하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거죠.

뒷면 포장의 마감 기법이 멋집니다.

안쪽에 흰 종이로 한 겹을 더 쌌습니다.

매우 보기좋은 병면입니다. 향긋한 차향이 매혹적입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포랑산대수차로 제작했습니다. 강한 차기와 적절하다 싶을 정도의 고삽미, 높은 점성도가 특징적입니다. 신차이지만 발효도가 좀 높은 편입니다. 아주 고급진 맛과 향입니다.

따로 엽저를 펼쳐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만으로도 두툼한 줄기와 잎을 볼 수 있습니다. 탐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