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토끼해를 맞아 기념병 형식으로 출시한 차입니다. 차품이 훌륭하다는 평을 듣습니다. 보토영재란 말은 보배로운 토끼가 재물을 맞이한다는 뜻입니다. 부자되기를 갈망하며 그런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중국인의 습관에 잘 맞는 이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왼쪽이 가짜, 오른쪽이 진짜입니다. 전체적인 인쇄상태를 보면 진짜가 더 진합니다. 

대익패 의 색깔과 R자를 유념해보면 진위 구별이 용이합니다.

진짜는 좀더 선명하며 R자도 좀 가늡니다.

가짜.

진짜.

뒷면 인쇄 글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진짜는 가늘고 더 선명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왼쪽이 가짜, 오른쪽이 진짜입니다.

병면만 보고 판단해보면 오른쪽이 더 오래된 차라는 느낌을 줍니다. 맹해차창의 차들은 당해년도의 차만으로 병배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기가 더 있어 보이죠.

가짜. 뒷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차청의 더 가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차청이 더 굵은 느낌이 납니다. 대수차를 많이 썼기 때문입니다.

앞면을 봐도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오른쪽이 더 오래되어 보입니다.

보이차 매니아라면 병면만 봐도 오른쪽이 상대적으로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왼쪽의 가짜는 상대적으로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비교시음을 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진위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포장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도 직접 시음해보면 확연해집니다.  

가짜의 탕색이 더 옅습니다. 이런 결과는 병면만 봐도 예측가능합니다.

오른쪽의 진짜는 시음해보면 대수차 모차를 사용했다는 것을 감관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수차를 병배했는지 여부를 초보자가 알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맛만 보고 대수차와 대지차를 구분해내는 것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우리는 우선 그런 것은 차치해놓고 외관상 명백하게 알 수 있는 것부터 공부해나가면 됩니다.

 이 둘을 비교해보면 한눈에 진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엽저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진짜는 대수차 잎을 다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굳이 거기까지 분석할 필요는 없기때문에 자세한 엽저분석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