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차를 소개합니다.

2005년에 6톤 한정 생산한 남나야생차입니다. 보이차 업계에서 대형차창의 상규제품을 6톤 한정으로 생산한 것은 결코 많은 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최근 대익에서 나오는 7542는 한 번 생산할 때 100톤이 기본입니다.

완전건창으로 잘 보관된 차입니다. 약간의 연미가 있습니다.

동관에서 내내 보관된 것으로 적당한 온습도의 환경에서 이상적인 후발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관의 대형소장가를 알게 되어 처음으로 거래한 결과가 바로 이 차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가성비 높은 차를 개발하겠습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첫포에서 약간 연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삽미는 적은 편이며 처음부터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남나산 차는 원래 고삽미가 많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이 많습니다. 회감도 빠릅니다. 경쾌하면서도 기분좋은 맛과 향인데, 전반적으로 고급진 느낌입니다. 완전건창으로 보관되었고 진기보다 발효도가 조금 높은 편이며, 탕색도 조금 진한 편입니다. 이상적인 온습도의 창고 환경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즐겨도 좋을 정도의 훌륭한 차품이라고 봅니다만, 몇 년 더 묵혀서 노차를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탕색이 진하면서 균일하고 내포성이 매우 좋습니다. 육대차산차창에서 나온 차들이 대개 기본은 합니다. 이 차는 기본을 넘어서는 퀄리티입니다. 적어도 1통 이상은 장만해놓으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아주 깔끔한 엽저입니다. 탄화된 것이 하나 없이 탄력있고 부드럽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잎을 많이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