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이하고 차품도 매우 우수한 차를 소개합니다.

시중에서 매우 보기 힘든 규격의 대형타차입니다. 중차패 황인으로 제작한 이 타차를 본 적이 별로 없을 겁니다.

포장지에 차기름이 배어나왔습니다.

진기 17년차의 준노차답게 겉모습만으로도 꽤 많이 익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긴압은 단단한 편입니다.

이런 멋진 상자에 2개씩 담았습니다. 가급적이면 2개를 구매하시라는 뜻으로 2개 구매하시는 분에게는 이런 상자에 담아서 보내드립니다. 1개를 구매하시면 상자에 담아서 보내드리지 못하니 양지해주세요.

8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아주 깔끔하면서 단맛이 아주 좋습니다. 마치 꿀 탄 것처럼 단맛이 풍부한데, 일반적인 단맛이 아닌 뭔가 한끗이 더 있는 단맛입니다. 회감이 번개이고 입안 전체가 달콤함으로 가득차는 것 같습니다. 화향 비슷한 향도 있는데, 보통 밀향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향입니다. 긴압이 단단한데다 완전건창으로 깨끗하게 잘 보관된 차라서 진기보다 탕색이나 발효도가 살짝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포성은 매우 좋고 끝까지 첨도가 높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차가 단맛이 많고 화향이 나는 이유는 대수차 이상의 수령이 꽤 되는 차나무 잎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린잎을 많이 썼습니다. 값싼 대지차로는 절대 이런 차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